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매년 전국의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구성원이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 활용 역량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 7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별 예선대회에서 평균 3.3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374명이 참여했다.
지체·지적·시각·청각 등 장애인, 장년층·고령층(최고령 만 86세), 베트남·필리핀·우즈베키스탄 등 7개 국가 출신 결혼이민자 등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이 그간 갈고 닦아온 디지털 역량을 발휘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국무총리상(3점), 과기정통부장관상(11점), 진흥원장상(18점) 등 총 69점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도 주어진다.
최종 수상자는 경진대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9일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 자리에는 역경을 딛고 끊임없이 배우며 도전하는 374명의 영웅이 출전했다”며 “정부는 장애 유무, 나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누구나 디지털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