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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후보는 7일 일자리 정책 발표를 통해 “2016년과 비교해 2020년 취업자는 50만명 늘었다”며 “38만 신규 일자리를 약속한다. 일자리는 곧 삶의 기반이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 공약으로 △유연근무제 도입 장려 △서울형 취업HELP 바우처제도 신설 △경력단절여성 보육 어시스턴트 채용 등을 약속했다.
오세훈 후보도 같은 날 서울 봉천동 재래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 분도 많을 듯한데, 이번이 코로나를 겪는 마지막 명절이면 좋겠다”며 “빨리 집단감염이 돼 가족과 함께 명절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오신환 후보는 정책역량을 보강하고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30세대 전문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자문단을 창단했다.
조은희 후보는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책 구상 발표를 통해 “서초에서 성공한 스마트 시니어 사업, 서울 전역에 확산시키겠다”며 “전국 최초 만 60세 ‘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 사업으로 ‘치매 제로 서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후보 4인은 8일 열리는 ‘미디어데이’에서 후보자 기호 추첨을 비롯해 공정 경선 서약, 후보별 인사와 언론인 질의응답 등을 진행한다.
한편 제3지대 경선을 준비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경선 룰 결정을 위한 실무진 협의에 들어갔다. 경선 결과 발표는 3월 1일로 하고 두 후보 간 토론회의 첫 주제는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 시정에 대한 평가’, 두 번째 주제는 ‘정책 및 서울 미래 비전에 대한 제시’로 결정했다.
향후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간 승자와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3월 초 대결을 펼쳐 야권 단일 후보를 낸다. 이에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 6일 KBS 심야토론에서 “과거 우리나라 단일화 과정을 보면 큰 당에 뿌리를 가진 당의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 상례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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