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연구원은 “하지만 나이벡은 약물 전달을 위해 세포 막 지질 이중층을 통과할 수 있는 세포투과전달 플랫폼(CPPs)을 보유하고 있고, 세포 투과성 펩타이드에 암줄기세포 표적 도메인을 탑재해 선택성을 높인 ‘NIPEPTP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나이벡은 NIPEP-TPP 플랫폼 기반 KRAS G12C 변이 타겟으로 전임상 연구 중에 있으며, 연내 실제 폐암 유발 마우스 모델(orthotopic mouse model)에서 타겟팅 되어 항암 효과가 있는지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경구 KRAS G12C억제제는 최근 암젠, 화이자·미라티 등이 경쟁 중으로 다국적제약사의 관심이 높아진 타겟이다”며 “긍정적 전임상 결과가 확인된다면 단일 물질로 앞서있는 암젠 AM510(First-inclass 1상)과 화이자·미라티 MRTX849(1상) 등과 경쟁하고자 하는 병용 요법 수요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뇌 혈관장벽 투과 기전도 규명 중으로 뇌혈관장벽(BBB) 투과 플랫폼 확장도 가능하다”며 “지난 2019년 10월부터 NIPEP-TPP 플랫폼 관련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연구개발 및 2020년 2월 영국계 바이오사와 물질이전계약(MTA) 체결 등 플랫폼에 대한 해외 업체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이벡은 전임상 중에 있는 플랫폼 외에도 골다골증치료제 1상 중이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호주 1상 준비 중으로 파이프라인 수가 많고 단계도 더 앞서 있다”며 “뇌혈관장벽(BBB) 투과 기전 규명 및 플랫폼 확장시 동종기업이 BBB 투과 플랫폼 기업으로 확대될 수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플랫폼에 대한 해외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공동연구개발 및 물질이전계약(MTA) 등을 맺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