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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취임 후 첫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내년도 경제정책 방향 제시

원다연 기자I 2018.12.17 10:19:27

경제부총리 경제정책 방향 보고 이후 60분간 비공개토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내년도 경제전망과 함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를 비롯해 외교·통일·국방을 제외한 전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 모두 9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가장 먼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가 이뤄진다. 이어 참석자들은 4개의 주제를 놓고 60분간 비공개 토론을 진행한다.

비공개 토론의 첫 번째 주제는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로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이 선도발언을 한다. 이어지는 두번째 토론은 ‘경제체질 개선과 구조개선’을 주제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선도발언을 한다.

세번째 토론은 ‘경제 사회의 포용성 강화’를 주제로 이재갑 고용부 장관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선도발언에 나서고, ‘미래에 대한 투자 및 준비’를 주제로 하는 네번째 토론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선도발언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홍 부총리의 첫번째 대통령 정례보고 내용도 공개될 예정으로, 당시 논의가 이뤄졌던 최저임금 적용 방안 등과 관련한 대통령의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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