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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준비위 회의에서 “시간이 없겠지만 우리가 천천히 준비한다는 점을 이해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가 지금 (비대위) 대상이냐, 누구 만났냐, 누군 사양했다 이런 식의 보도가 있는 것 같지만 그런 이야기는 거의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이 처한 현실과 우리가 비대위를 구성해서 가는 목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에) 어떤 성향이나 경력, 능력, 경륜이 필요하냐를 논의해서 그에 걸맞는 분을 인재 풀로 많이 모셔달라 했다”며 “그런 분들을 중심으로 내외부 인물이 떠오를 수 있지 않나 기대해본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을 추천해달란 것이지, 우리들이 뭘 결정하는 기관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으로선 단합하면서 쇄신하는 방향으로 비대위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아 노력하고, 균형 있는 분들 특히 의원들과 사전 협의하고 의원총회에 보고도 하면서 다수가 동의하는 방향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