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 공식 훈련지 '매머드 레이크'는 어디?

강경록 기자I 2018.02.18 17:26:12
클로이 김(사진=메머드 레이크 관광청)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메머드 레이크가 주목받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목에 단 클로이 김의 공식 훈련지로 알려지면서다. 한국계 미국인’ 스노우보더 클로이 김은 지난 1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의 공식 훈련지로 알려진 매머드 레이크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훈련장(사진 메머드 레이크 관광청)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매머드 레이크는 북미에서 가장 적설량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연 10m라는 기록적인 강설량을 자랑한다. 특히, 연평균 일조일이 300일에 달해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현재 이 곳은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다. 클로이 김뿐만 아니라 ‘여자 스노보드의 전설’인 켈리 클라크와 이번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 하프파이프 역사상 유일한 만점자인 숀 화이트 또한 메머드 레이크에서 훈련하고 있다.

매머드 레이크는 인기 동계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뿐만 아니라 스노슈잉, 스노모빌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지난 해에는 16m가 넘는 눈이 쌓여, 계절 상 한 여름인 8월 6일까지 무려 270일간 스키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은 이 지역에서 훈련하는 클로이 김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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