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이 김(사진=메머드 레이크 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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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메머드 레이크가 주목받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목에 단 클로이 김의 공식 훈련지로 알려지면서다. 한국계 미국인’ 스노우보더 클로이 김은 지난 1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의 공식 훈련지로 알려진 매머드 레이크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훈련장(사진 메머드 레이크 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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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매머드 레이크는 북미에서 가장 적설량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연 10m라는 기록적인 강설량을 자랑한다. 특히, 연평균 일조일이 300일에 달해 동계 스포츠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현재 이 곳은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훈련장으로 알려져 있다. 클로이 김뿐만 아니라 ‘여자 스노보드의 전설’인 켈리 클라크와 이번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 하프파이프 역사상 유일한 만점자인 숀 화이트 또한 메머드 레이크에서 훈련하고 있다.
매머드 레이크는 인기 동계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뿐만 아니라 스노슈잉, 스노모빌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지난 해에는 16m가 넘는 눈이 쌓여, 계절 상 한 여름인 8월 6일까지 무려 270일간 스키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은 이 지역에서 훈련하는 클로이 김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