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잉크테크(049550)가 프린팅시스템(PS) 분야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잉크테크는 광고, 사인(sign) 시장뿐만 아니라 IT, 철강, 피혁 등 산업용으로 UV프린터 시장을 확장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UV프린터란 소재에 UV잉크를 뿌린 뒤 자외선을 이용해 잉크를 굳히는 방식의 산업용 프린터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잉크 소재와 이에 최적화된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비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UV프린터 장비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잉크테크는 UV장비 부문에서 주목받고 있다. 잉크테크는 최근 네델란드 암스테르담과 중국 상하이에서 각각 열린 세계 디지털 프린팅 전시회에서 자사 UV프린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현장에서 모두 완판됐고, 추가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UV프린터 장비는 전통적인 광고 시장뿐만 아니라 산업용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가격대비 높은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 ‘제트릭스LX5S’는 광고 제품 출력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UV프린터로 코니카미놀타(Konica Minolta)사 프린터 헤드를 적용해 시간당 최대 60㎡ 속도로 빠르게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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