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北 리스크 탈피..1960선 회복

김보경 기자I 2013.02.13 11:23:3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북한 핵실험 리스크에서 벗어나며 상승폭을 확대, 196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44포인트(0.95%) 상승한 1964.2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북한의 3차 핵실험에 제한적인 하락을 보였던 코스피는 이날 하루 만에 반등, 상승폭을 확대하며 북한 리스크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794억원 외국인은 1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 98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181억원, 254억원 매수우위로, 총 435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전기가스업과 증권은 2% 이상 올랐다. 은행 보험 등 금융주와 화학,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이 2%대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3% 이상 급등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SK텔레콤(017670) 등은 약세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4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개 포함 22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79개 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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