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0.64% 오른 125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126만원까지 상승하며 전날 기록한 125만5000원의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모멘텀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스마트폰과 반도체사업에서의 실적이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목표주가도 대부분 150만원선으로 높여잡고 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은 5조2100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전통적인 IT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눈부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23.3% 증가한 4500만대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신부문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스마트폰과 비메모리부문 성장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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