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포스코(005490)는 외부인사를 대거 참여시킨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의 기존 CSR 위원회가 포스코패밀리 사장단 위주의 내부인사로 구성돼 있었던 것과 달리 개편된 위원회는 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킨 것이 특징이다.
CSR 위원회 외부인사는 정무성 숭실대 교수, 양용희 호서대 교수, 강철희 연세대 교수, 라준영 카톨릭대 교수, 김현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본부장, 고선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원장, 엄치성 전경련 사회본부장, 최혁준 라임글로브 대표 등 학계 및 기관의 사회공헌 전문가 8명이다.
사내위원은 정준양 회장 최종태 사장, 박한용 부사장, 오창관 부사장,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 등 5명이 참여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위원회는 사회공헌활동 기획 단계부터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문적이고 투명하며 효과적인 CSR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상견례를 겸해 외부인사들이 자본주의4.0 시대의 CSR 추진 방향과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성공 전략을 발표하고, 포스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원 부부 및 임직원, 서울 지역 포스코패밀리 12개사 임직원과 포스코센터에 입주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농협, 우리은행 등의 대표, 강남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대학생봉사단 등 총 33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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