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테라젠(066700)은 개인 유전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로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헬로진은 수십년 동안 전문가들이 축적해온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고 최근 등장한 유전체학과 그 정보 분석 기술을 융합, 개개인의 유전적 타입에 따라 질병의 위험도를 미리 말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 맞춤형 유전, 질병, 신체 특징, 건강에 관한 개인 유전정보를 고객이 받게 된다는 의미다. 아시아권에는 헬로진이 최초의 상용화된 유전체 정보 서비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한번 이용하면 최소 수년에서 수십년간 자신의 유전 타입에 맞는 식생활, 질병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테라젠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공받아, 맞춤예방의학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유방암 타입이 AA인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으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을 수 있다. 이를 미리 알고 식생활, 진단, 병원진료등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테라젠 관계자는 "각종 고급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포함, 개인유전체정보 분석사업 매출로만 100억원, 2012년 600억원, 2015년 1000억원을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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