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700억 규모 싱가포르 토목공사 수주

문영재 기자I 2009.09.01 11:09:05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GS건설(006360)은 싱가포르건설청 산하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4억3000만 싱가포르 달러(SGD, 약 370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준공할때까지 연평균 약 62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2010년까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에서 추가 발주예정인 약 231억달러 규모의 지하철공사(102Km, 6개노선)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 3월 수주해 순조롭게 공사 진행중인 싱가포르 도심지 지하철 2단계 차량기지 건설사업(Depot C-911)의 동일노선 인접공구로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주한 두번째 사업이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중북부 지역 어퍼 부킷 티마 도로에 위치한 총연장 1.65km의 지하철 공사이며 1.23km 규모의 터널공사와 정거장 2개소 건설공사로 나뉜다.

설계시공 일괄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총 71개월로오는 2015년 7월 준공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해 베트남 TBO도로공사(1549억원),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공사(2378억원), 올해 3월 Depot C-911 차량기지 건설공사(4117억원) 등의 공사도 수주한바 있다.
▲ 힐뷰역 내부 조감도(GS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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