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2007프로야구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는 리오스(두산), 류현진(한화), 심정수, 오승환(이상 삼성), 이현곤(KIA) 등 5명, 최우수신인선수 후보는 임태훈, 김현수(이상 두산), 조용훈(현대) 등 3명이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종합일간지,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간사로 구성된 2007 삼성PAVV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후보자 선정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최우수선수 후보 5명,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3명을 확정하였다.
MVP 후보로 선정된 리오스는 올시즌 다승(22승), 평균자책점(2.07), 승률 등 투수 3관왕을 차지했으며 심정수는 홈런(31개), 타점(101점) 등 타격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류현진은 2년 연속 15승 이상을 올렸고 오승환은 프로 사상 첫 2년 연속 4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현곤(KIA)은 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타격왕을 차지했다.
리오스가 최우수선수에 오를 경우 외국인 선수로는 타이론 우즈에 이어 사상 두 번째가 되며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한 류현진은 2년 연속 MVP에 도전한다.
최우수선수 및 최우수신인선수 투표는 오는 31일 오후2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투표방법은 프로야구 출입기자단의 기명투표로 총 유효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만일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1,2위간의 결선 투표를 실시하여 최다 득표자가 수상자로 결정된다.
최우수선수에게는 2,000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가 수여되며, 최우수신인선수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된다.
최우수선수 및 최우수신인선수 시상과 함께 1,2군 개인부문(1군:투수 6개, 타자 8개 / 2군: 각 리그별 투수 2개, 타자 3개)과 우수심판원에 대한 시상은 투표가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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