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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110선에서 순항.."한단계 레벨업"(오전)

공동락 기자I 2004.05.13 12:03:09
[edaily 공동락기자] 13일 국채선물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0.00이라는 새로운 레벨 진입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굳이 내리지 않으면 상승한다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전 11시58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10.04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만5113계약. 매매 주체별로는 투자신탁이 961계약 순매수, 은행이 1260계약 순매도했다. 별다른 저항없이 새로운 영역에 진입했다. 최근 수일간의 거래와 마찬가지로 방향성에 영향을 줄만한 큼직한 재료들이 부재한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적 움직임에 따라 연동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연히 재료보다는 기술적 분석에 따른 요인들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삼각 쐐기형 상승패턴이 확인되면서 당초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던 110.00대이 돌파되면서 추가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선물 바스켓의 구조상 저점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힘을 보탰다. 삼성선물 방관철 연구원은 "매도가 없어서 상승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레벨 부담은 부담일뿐 매도하는 세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 "선물 자체의 특성상 시간이 갈수록 저평가도 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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