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 12언더파 5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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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가 불을 뿜었다. 마이클 김은 12개 버디 가운데 8개를 3m 이상 거리에서 성공했다. 전반에 6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기록 달성이 걸린 15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는 4연속 버디를 잡았다.
워터 해저드를 끼고 있는 17번 홀(파3)에서는 약 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을 홀에서 7m 넘게 떨어진 곳에 보냈지만, 긴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마이클 김은 “퍼트를 할 때 상상한 대로 공이 움직여 준다는 느낌이었다”며 “정말 멋진 하루였지만 이제 대회의 절반을 마쳤을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17번 홀을 앞두고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순간이 왔다. 정면으로 맞서 멋진 샷을 날려보자’라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2018년 존디어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마이클 김은 8년 만의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벤 콜스와 챈들러 필립스(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공동 2위(11언더파 131타)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공동 31위(5언더파 137타)로 컷을 통과했다. 임성재는 1언더파 141타로 컷 기준에 2타가 모자라 시즌 여섯 번째 컷 탈락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3위(7언더파 135타)에 머물렀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14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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