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싱텔, ‘5G 익스프레스 패스’ 전시
싱가포르는 약 18개의 통신 사업자가 경쟁하는 치열한 시장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싱텔(Singtel)은 가격 경쟁을 넘어서 차별화된 연결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수익화 전략을 구축했다. 특히, 인파가 몰리는 공연장이나 대형 이벤트에서, 고객이 ‘5G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하면 5G 네트워크 연결 우선권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전략은 항공사가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로 좌석을 구분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과 유사했다. 싱텔은 이를 통해 통신 서비스 역시 성능 기반으로 세분화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5G 네트워크의 우선 연결 서비스는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경험을 제공했으며,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특히 이벤트나 공연과 같은 대규모 행사장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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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5G SA 및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 자동차 마케팅 혁신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몰입형 XR(확장 현실) 및 3D 콘텐츠 제작을 통해 자동차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3D 설계, 개발, 배포를 위한 플랫폼으로, 가상 세계 시뮬레이션과 협업을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제 원하는 모델과 옵션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쇼룸을 구축하여, 매장 방문 없이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애플 비전 프로와 5G 단독모드(SA)를 결합하여 초고속 및 저지연 연결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가상 현실 공간에서 끊김 없이 몰입감 있는 X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은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자동차 구매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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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멀티모달AI와 5G 적용된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는 HD 카메라와 오픈 이어 스피커가 내장된 혁신적인 디바이스로, 실생활에서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레이밴 메타 글래스는 메타에서 안경 업체인 레이밴(Ray-Ban)과 협력해 출시된 스마트 글래스 제품이다
메타는 데모를 통해 여행 중에 현재 눈앞에 보이는 건물의 정보를 듣거나, 식당에서 메뉴판을 보며 번역을 요청하는 등의 기능을 시연했다.
이 스마트 글래스의 멀티모달 AI 기능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했지만, 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연결이 필수적이었다.
에릭슨은 5G 기술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 URSP(UE Route Selection Policy, 사용자 라우트 선택 정책) 및 5G 네트워크 속도 제어 기술 등을 활용해 네트워크가 복잡하거나 주파수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같은 차별화된 연결성 덕분에,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래스는 일상에서의 편리함을 제공하며,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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