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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국민 청약의 날' 온다

김아름 기자I 2024.07.26 10:56:39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 호반써밋 목동 취소 후 재공급,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달 말 수도권에서 아파트 3곳이 한꺼번에 분양에 나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29~30일 청약을 진행하는 아파트들 모두 수억, 수십억원의 예상 차익이 기대되는 알짜 단지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오는 30일 일반공급이 예정된 ‘래미안 원펜타스’ 전경 (사진=김아름기자)
먼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가 이달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현재 준공을 모두 마치고 지난 6월 조합원부터 입주를 시작한 뒤 이번 달 일반분양을 진행하는 후분양 아파트다. 분양가는 84㎡ 기준 최고 23억3310만원으로 책정돼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하면 20억원 저렴하다.

다만 후분양 아파트라 분양대금 납부 일정까지 촉박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 올해 8월 계약금으로 분양대금의 20%를 내야하기 때문에 84㎡ 기준으로 계약금이 4억3000만~4억6000만원이 필요하다. 나머지 잔금 80%(약 16억~18억원) 역시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20일까지 마련해야 한다.

같은날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의 취소 후 재공급 물량(2가구)도 나온다. 취소 후 재공급이라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 거주자여야 청약 가능하며 이 중 1가구는 기관추천 유형으로 이달 29일 특별공급을 진행하고, 나머지 1가구는 30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호반써밋 목동’은 양천구 신정2-2구역을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재개발한 단지다. 이번 취소 후 재공급 물량 2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84㎡로 분양가는 7억9863만원이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은 무순위 1가구, 계약 취소 주택 4가구가 나온다. 무순위 청약은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없이도 누구나 청약 가능해 역대급 경쟁률이 기대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 바로 앞에 있어 지역 대장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단지는 계약 취소 주택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65·84㎡)와 일반공급 2가구(102㎡)를 합해 총 4가구로 분양가는 각각 65㎡ 4억1583만원, 84㎡ 5억5933만원, 102㎡ 6억3396만~6억7142만원으로 책정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현재 화성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면서 결혼한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청약할 수 있고 소득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은 화성시에 살고 있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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