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수출된 제품은 혼슈의 중앙부에 위치한 아이치현의 대규모 화훼 산업단지에 적용됐다. 일본 아이치현은 동쪽으로 접해있는 시즈오카현과 함께 차와 화훼 산업 등 친환경 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세계적으로 친환경 비료의 수요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총진싹은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 토양 속 해충을 박멸하는 제품으로 이를 통해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 제품은 실내 텃밭을 가꾸는 사람과 농약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도 집 안팎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동시에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는 계획이다.
대유 관계자는 “일본으로의 비료 수출 계약은 우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며 판로 개척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는 지난해 태국에 나르겐 액제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품목 등록절차가 간단해 수출이 용이한 아미노산 관련 제품도 수출 품목에 포함됐다. 나르겐은 48년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4종 복합 엽면시비용 비료로, 이 제품은 태국의 두리안 농장에 공급됐다.
관계자는 “일본 및 중국, 동남아 등의 나라에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풍부해 친환경 농자재산업 시장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기농업자재 등을 포함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 국제적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농업자재 분야에서의 선두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