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50일만에 개인 전략 3.7만 돌파

김보겸 기자I 2023.06.21 11:35:47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출시 이후 투자자들이 직접 만들어 전략보관함에 저장한 포트폴리오 수가 총 3만7000개를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은 투자자가 직접 투자의 목적, 투자 성향 등에 적합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투자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서비스다. 지난 4월28일 다이렉트인덱싱을 출시했다.

투자자의 80%는 다이렉트 인덱싱 전략으로 ‘테마 전략’을 선택했다. 테마 전략 가운데서는 ‘배터리 소재 테마 전략’ ‘로봇 제조 테마 전략’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 전략 중에서는 ‘헬스케어 장비 및 서비스 전략’ ‘자동차 및 부품 전략’이, 대가들의 투자 전략 중에서는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대가의 전략’ ‘월가의 영웅이라 불리는 대가의 전략’이 많이 꼽혔다

전략보관함에 저장된 전략 중 약 3%가 비교지수 대비 3% 이상의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지수 대비 50% 이상의 수익률 성과를 나타낸 전략도 12건으로 확인됐다.

KB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 고객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길잡이가 될 예시 포트폴리오를 △테마전략 △업종전략 △나만의 전략 △대가들의 투자전략의 4가지 유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상품이 아니라 전략을 선택하는 서비스”라며 “매달 KB증권 전문가 그룹의 정기 미팅을 통해 시장의 흐름에 맞는 예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월31일까지 KB증권 MTS ‘KB M-able’에서 국내주식쿠폰을 최대 15만원까지 제공하는 ‘지수야, 나 지금 되게 신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만3500명이 응모해 개인 맞춤형 투자전략을 저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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