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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빔프로젝터인 더 프리스타일은 지난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한종희 삼성전자의 DX부문장의 기조연설에서 처음 공개됐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천장·바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가 간편하며 휴대용 배터리(50W/20V)를 연결하면 실내뿐만 아니라 캠핑 등의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오토 키스톤’, ‘오토 레벨링’, ‘오토 포커싱’ 등과 같이 화면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전원을 켜자마자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16:9 화면을 만들어 준다. 또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하게 국내외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119만원이라는 낮지 않은 출시가에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11일 진행한 주요 채널들의 예약 판매 수량이 소진되며, 하루 만에 1000대가 판매됐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삼성닷컴에선 준비된 물량 100대가 40분 만에 완판됐고, 온라인 패션 스토어인 무신사에서도 최초 50대 예판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50대를 추가로 늘렸으나 1시간 반 만에 모든 물량이 완판됐다. 11번가에서도 40분 만에 라이브커머스 물량 200대가 완판된 것을 포함 350대가 모두 팔렸다.
12일 네이버에서 진행된 예약판매에서도 준비된 물량인 260대가 모두 소진됐다. 이 가운데 라이브커머스 물량 100대는 5분 만에 완판돼 60대를 추가했다. 라이브커머스 물량 총 160대는 16분 만에 모두 팔렸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비롯해 중남미, 동남아 등 다른 지역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 기간에 첫선을 보인 직후 프로젝터계의 스마트폰, 밀레니얼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런 혁신성들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해 조기 예판 마감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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