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 장관 "2022년 안에 반드시 부동산 시장 안정"

박종화 기자I 2021.12.31 11:26:38

국토부 장관 2022년 신년사
"공급물량 부족해 주택 시장 과열됐나는 평가 안 받을 것"
"주거 복지, 양적·질적 업그레이드"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2년 신년사에서 “올해 안에 부동산 시장 안정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청와대)
노 장관은 31일 내놓은 신년사에서 “국민들께 약속드린 올해 46만호 수준의 주택공급과 중장기 205만호 공급 계획을 확실히 이행하여 앞으로는 공급물량이 부족해서 주택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해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주거 복지를 양적·질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공공임대주택의 양적 확보와 함께 통합임대주택 공급, 중형평형 확대, 수요 맞춤형 공급 등 세밀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노 장관은 올해 주택 정책에 대해 “ 주택공급 확대, 실수요자 보호, 주거복지 강화라는 정책 기조를 확고히 다지면서 국민 주거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혁신방안을 만들어 착실히 이행했다”면서도 “무엇보다 집값 안정을 완전히 이루어내지 못한 점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노 장관은 균형 발전과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정책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역이 중심이 되어 초광역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별로 인재, 자본, 일자리가 모이는 거점을 육성하겠다”며 “지역이 중심이 되어 초광역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별로 인재·자본·일자리가 모이는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기후 변화·4차 산업혁명 등 메가트렌드 변화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간다면 기회 요인은 극대화하고 위기 요인은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 필요성도 강조했다.

노 장관은 국토·교통 분야 안전 문제에 대해선 “산업 일터에서 근로자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안전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현장점검 인력과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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