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부총리는 “비여후석 풍불능이 지자의중 훼예불경(譬如厚石 風不能移 智者意重 毁譽 不傾) 즉 ‘두텁기가 큰 바위는 바람이 몰아쳐도 꿈쩍하지 않듯 진중한 자의 뜻은 사소한 지적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라며 “지금 위기극복 및 경제회복을 위해 곁눈질할 시간,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위 관련, 앞으로 더 이상의 언급이나 대응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재정적자 최소 대한민국..홍남기 부총리님의 소감이 궁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일반재정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4.2% 수준으로 42개 주요국가 가운데 4번째로 적다고 밝혔다”며 “이런 결과가 뿌듯한가”라고 반문했다.
이 지사는 “만약 그렇다면 경제관료로서의 자질 부족을 심각하게 의심해 보셔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어찌됐든 곳간만 잘 지켜 국가재정에 기여했다 자만한다면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라며 “전쟁 중 수술비 아낀 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준 낮은 자린고비임을 인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