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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기업 분야의 지배구조에 대한 연구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올리버 윌리엄슨 미국 UC버클리대 교수가 21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향년 87세.
윌리엄슨 교수는 1932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태어났다. 1955년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1960년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1963년 카네기멜론대에서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이후 1965년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고, 1988년부터는 UC버클리대에서 터를 잡았다. 그는 미국정치사회과학아카데미 석좌회원, 미국경제학회 석좌교수 등을 지낸 석학이다.
그가 천착한 분야는 기업의 지배구조다. 그는 1975년 저서 ‘시장과 위계(Markets and hierarchies)’를 통해 산업조직론 측면의 경제학 접근을 주창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경제학과 경영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 전반의 학문적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다. 특히 대기업은 그 존재 자체로 효율적이라고 윌리엄스 교수는 주장했다. 소유주, 근로자, 고객 등 이해관계자 모두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윌리엄슨 교수는 이같은 기업 분야에 연구 공로로 고(故) 엘리너 오스트롬 애리조나주립대 교수와 함께 2009년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