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H(036030)는 자사 운영 쇼핑몰 K쇼핑이 제2기 쇼핑호스트 공개모집을 한 결과 지난해 대비 2배 지원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수는 825명으로 KTH는 지원자 전원 대상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K쇼핑은 지난 6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제2기 쇼핑호스트 공개모집 지원 현황을 확인한 결과 484명이 지원한 작년 대비 1.7배 증가한 총 825명이 지원했다. 전체 지원자의 남녀 비율은 2대8이다. 남성 지원자 수는 작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159명이었다.
지원자 나이는 18세(1998년생) 10대 지원자부터 55세(1961년생)까지 다양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지원자 중에는 아이돌 그룹, 배우, 가수, 발레리나, 성우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지원자들은 물론, 의학 기자, 간호사, 변호사, 공인중개사, 요리사,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KTH는 지난해 1기 쇼핑호스트 모집 당시 업계 최초로 지원자 전원에게 카메라 테스트 기회를 부여했다. K쇼핑은 올해에도 동일하게 총 825명 전원을 대상으로 6월 29일과 30일 이틀 간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KTH 안재한 영상제작팀장은 “지난해 1기 모집 규모 대비 2배 많은 지원자가 K쇼핑에 지원했다는 것은 T커머스 시장의 성장세를 방증하는 사례”라면서 “많은 수의 다양한 지망생들이 지원한 만큼 짧은 시간 안에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뛰어난 쇼핑호스트의 또 다른 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5일 진행 예정인 2차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준비한 상품 소개 및 당일 주어지는 미션 등 일대일 형식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 합격자들은 3차 임원면접 및 신입의 경우 약 3개월 가량의 인턴십 활동 후 최종 선발을 거쳐 K쇼핑 쇼핑호스트로 활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