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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 화백의 일산 작업실에 있던 작품 두 점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하종현 화백 작품 도난’ 관련 공문을 회원 화랑에 보내 제보 및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화랑협회 관계자는 “70~80년대 작품이 아닌 근래에 그린 작품 두 점을 훔쳐갔다”며 “경찰이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서보 화백과 더불어 단색화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하 화백은 지난해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약 26억원의 작품이 팔릴 정도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2009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블럼 & 포 갤러리’에서 개막한 ‘단색화와 미니멀리즘’ 전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