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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IS대원" 美 연구원, 사진 공개.. 정부 "이상한 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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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14.12.18 10:23:1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의 싱크탱크 부르킹스연구소 부설기관인 도하센터 찰스 리스터 방문연구원이 지난 13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한국인 ‘이슬람국가’(IS) 대원이라면서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동양인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은 한 건물 앞에서 검은 두건을 두른 채 AK-47 소총을 들고 말 등에 올라타 있다.

리스터 연구원은 이 사진의 출처나 촬영 장소 등 구체적인 설명은 남기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사진이 공개된 직후부터 사진 속 인물이 한국인이 맞는지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금까지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IS대원이라고 하기엔 이상한 점이 많다. 복장이 너무 허술하고 오히려 위구르족 계열에 가까워 보인다. IS 대원이 말을 타고 있다는 점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사진을 찍은 장소도 IS가 활동하는 시리아나 이라크가 아닌 다른 장소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사진 속 인물이 혼혈 등 한국계이거나 인종이 다른 한국 국적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 도하센터의 찰스 리스터 방문 연구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인 ‘이슬람국가’(IS) 대원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찰스 리스터 트위터)
이전에도 IS에 한국인 대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올해 9월 CNN은 이라크 북북에서 생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IS 반군대원 하마드 알타미미(19)가 “한국,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온 사람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당시 국가정보원은 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위해 시도했으나 현실적으로 파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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