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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이판 노선 운항 개시..두달간 특화서비스팀 투입

성문재 기자I 2014.10.01 10:34:07

첫 비행편 탑승률 96.2%..주 7회 운항 시작
10월 2~3일 귀국편 편도 총액운임 7만원에

제주항공은 1일 오전 8시50분 인천국제공항 28번 탑승구 앞에서 인천~사이판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에는 최규남(왼쪽 세번째) 제주항공 사장, 김권용 인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 페리 존 테노리오 마리아나 관광청장, 후안 오고 바시나스 마리아나 관광청 보드 디렉터, 이은경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사, 강건동 주한 미국대사관 상무외교관 등이 참석했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 첫 비행편(7C3402)이 1일 오전 9시30분 179명(탑승률 96.2%)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 기종으로 매일(주 7회)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우리나라 LCC 가운데 유일하게 사이판에 취항하는 항공사이자 괌과 사이판에 모두 취항하는 유일한 항공사가 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첫 취항편 승객들에게 망고, 파인애플, 코코넛음료 등 열대과일 음료와 사이판 현지 면세점 T갤러리아DFS의 쇼핑쿠폰을 제공했다.

첫편 도착당일 사이판 현지에서도 마리아나 관광청 주최 웰컴리셉션을 준비했다. 엘로이 이노스 북마리아나제도 주지사 및 관광청 관계자와 북마리아나 항만관리위원회(CPA), 북마리아나 호텔협회(HANMI), 사이판 한국여행협회(KTAS) 관계자, 제주항공 임직원 등이 참석해 제주항공의 신규 취항을 축하했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취항을 기념해 오는 11월30일까지 2달간 매주 수~토요일 사이판행 비행편에 기내 특화서비스팀을 투입해 마술, 악기연주, 가위바위보 게임, 풍선서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망고, 파인애플, 코코넛 음료 등 열대과일 음료는 매일 제공된다.

또 연말까지 사이판 현지면세점인 T갤러리아DFS에서 내년 1월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쇼핑쿠폰을 탑승객 전원에게 증정하며 경품 추첨을 통해 사이판 2인 왕복항공권, 명품가방, 커피기프티콘 등의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한편 사이판~인천 노선에서는 오는 2일과 3일 이틀간 사이판 출발편에 한해 항공운임을 1달러(약 1060원)만 받는다. 현지공항시설이용료 10.1달러, 유류할증료 55달러를 포함하면 편도 총액운임 66.1달러(약 7만 원)에 인천으로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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