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부산경찰 "이국주, 아무거나 먹으면 안되는데" 걱정, 왜?

박지혜 기자I 2014.08.11 10:42:5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이 개그우먼 이국주의 ‘먹방’을 걱정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1일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주언니가 뜨면 뜰수록 불안합니다. 오늘은 또 TV에서 뭐 드셨을까… 아무거나 호로록 하시면 안되는데… 우리 아무거나 안 먹기로 약속했는데… 몸에 좋은 것만 먹기로 약속했는데…”라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사진에는 지난 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 이국주가 영화 ‘타짜’를 패러디한 먹짜 아귀로 출연한 장면이 담겨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덜 익은 고기를 먹는가 하면 자르지 않은 삼겹살을 집게로 말아 한 입에 넣는 먹방을 펼쳤다.

또 한 포털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이국주의 프로필 중 경력에 ‘2014 불량식품근절 부산경찰 홍보대사’라고 되어있는 부분에 빨간색 밑줄로 강조된 것도 포함돼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뿐만 아니라 평소 재치있는 글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