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창의적 시각을 통해 ICT와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시도, 미래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ICT 전공자로 참가자를 제한하지 않고 건설·유통·예술·농업·교육·관광 등 분야도 ICT와 연결해 새로운 비전과 서비스, 기술 등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508팀이 참가했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최종 발표회에서는 결선에 진출한 14개 팀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대상은 ICT를 이용한 새로운 태교기법인 ‘신 태교신기’가 받았다. ICT와 양봉의 결합인 ‘Plan bee’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색채심리치료인 ‘LED Healing’ 등의 아이디어는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삼신녀’팀의 고민정씨는 “세상 모든 것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태아와 어머니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싶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ICT와 의료 시스템의 융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이중정 연세대 정보대학원장 교수는 심사평에서 “모든 팀들의 아이디어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어서 심사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ICT산업의 미래를 견인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 발표회에 오른 14개 팀은 모두 1억9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상위권 팀들에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해외기술 탐방 기회와 함께 2014~2015년도 신입사원·인턴 채용 때 1차 서류전형 통과 특전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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