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휴온스(084110)는 바이오 신약인 욕창치료제 ‘EG-Decorin’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2009년EG-Decorin의 개발사인 아이진㈜에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해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며 “임상 2상 시험은 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이덕철교수의 주도 하에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진에서 진행하는 임상 2상 완료 후에는 휴온스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다”며 “오는 2015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G-Decorin은 유전자 재조합기술에 의해서 효모에서 발효 생산한재조합 단백질 주성분을 부형제에 첨가한 연고형태의 치료제다. 욕창 부위에 적용하면 모세혈관 재구성을 유도해 모세혈관을 안정화시켜 욕창이 치료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관계자는 또 “욕창치료제는 현재 이를 대체할 치료제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며 “상품성이 뛰어난 바이오 신약”이라고 말했다.
욕창은 병상에 오래 누워있는 환자의 등, 허리, 어깨, 팔꿈치가 바닥면과 접촉돼 생기는 피부상해다. 국내 욕창 시장은 현재 1000억 원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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