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11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0.14포인트(2.78%) 오른 1851.99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지수가 크게 하락한데다 간밤 해외에서 들려온 희소식이 지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 가능성을 언급했고 연방준비제도(Fed) 부양 기대까지 높아지며 스페인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961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선물시장에서 298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역시 투신권과 기금을 중심으로 107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30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3.8%의 상승률도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서비스 건설 등도 3% 이상 오름세다. 그밖에 운송장비 제조 기계 철강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강세를 띠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3% 올라 1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도 5% 안팎으로 뛰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SK이노베이션(096770), NHN(035420) 등도 4~5%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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