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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등락..외국인·기관 `사자`

신혜연 기자I 2011.01.25 11:33:34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가며 2100선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을 타진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수급에 숨통이 트이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40포인트(0.88%) 상승한 2100.5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텔의 자사주 매입 확대소식과 기업들의 실적호전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이같은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전해져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장초반 매도우위로 출발했지만 점차 매물을 줄이고, 기관을 따라 IT와 금융업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억원과 183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894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775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관의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건설업종이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GS건설(006360)이 6% 넘게 급등하고 있고, 현대건설(000720)도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은행주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일제히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 화학과 유통업, 운수장비 업종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의약품, 운수창고업종은 약세다. 장초반 강세였던 증권주도 약보합권으로 밀렸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IT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삼성SDI(006400)는 2~3% 가량 오르는 반면, 하이닉스(000660)LG전자(066570)는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51% 오른 97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S-Oil(010950)은 7일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차익매물에 밀려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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