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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수혈가이드라인 2500개 의료기관 배포

문정태 기자I 2009.02.19 11:33:23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 혈액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혈을 도모하기 위한 `수혈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오는 3월부터 의료기관 2500곳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수혈가이드라인에는 ▲수혈 전후 점검사항 ▲수혈 전 검사 ▲응급상황에서의 수혈법 등이 요약·정리돼 있다. 또, 각각의 혈액제제에 대해 수혈의 원칙과 부적절한 사용에 관한 예시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돼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대한수혈학회가 마련한 수혈가이드라인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했다"며 "최신의 지식들을 반영해 질병관리본부, 대한수혈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혈액관리위원회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등 혈액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혈액안전 위기대응매뉴얼`도 심의되며, 질병관리본부는 이를 각 의료기관에 배포해 교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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