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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앞 낙동강서 수달 사계절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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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0.31 1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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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수달 2마리 촬영…올해 1·5·6·7월에도 목격

[봉화=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에서 올해 겨울부터 가을까지 수달이 반복 관찰됐다. 영풍은 수달 목격 사례와 함께 폐수 재이용 등 환경관리 현황을 공개했다.

영풍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3공장 앞 낙동강에서 수달 2마리가 헤엄치고 먹이 활동을 하다가 바위 위에서 쉬는 모습이 협력사 직원의 스마트폰 영상에 담겼다.

지난 7월 말에는 제련소 내수창고 앞 낙동강과 석포리천 합류 지점에서 수달 1마리가 촬영됐다. 5월과 6월에는 1공장 정문 인근 다리 아래에서, 1월에는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얼음 위를 이동하는 수달 3마리가 관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풍은 2022년 이후에도 주변 수계에서 수달 목격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제시된 자료는 직원 등의 목격·촬영 사례로, 서식 개체 수와 번식 여부, 수질 개선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한 생태조사 결과는 아니다.

영풍 석포제련소 앞 낙동강에서 계절마다 포착된 수달의 모습. (사진=영풍)
영풍 석포제련소 앞 낙동강에서 계절마다 포착된 수달의 모습. (사진=영풍)
회사는 환경관리 설비로 2021년 5월 도입한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을 소개했다.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재처리해 공정용수로 사용하는 설비로, 구축에 약 475억원을 투입했다.

영풍에 따르면 이 설비는 하루 최대 4000㎥를 처리할 수 있으며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를 재처리·재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약 88만㎥의 하천수 취수를 줄이고 있으며, 2019~2025년 수질·대기·토양 등 환경 분야에 누적 약 5400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수질측정망 조사에서 제련소 주변 주요 중금속 성분이 정량한계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풍 관계자는 “제련소 앞 강에서 수달을 꾸준히 만나고 있다”며 “주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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