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회담에도 비트코인 허우적…"곧 정점 찍고 내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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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I 2025.11.03 08:06:22

미중 정상회담에도 비트코인 하락 "정점 찍고 강세장 빠르게 종료될 수도"
비트코인 가격 10만 9702달러, 0.26%↓
파월 매파 발언에 투자 심리 위축
11월 반짝 상승 가능성 대비 포지션 정비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통화 긴축을 시사하면서 비트코인이 11만달러 선을 내준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미지=픽사베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6% 하락한 10만 9702달러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을 깨고 매파 발언을 내놓으며 12월 금리 인하 기대를 꺾었다.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선 12월 금리 동결 확률이 한때 기존 9%대에서 70%대로 급등하기까지 했다.

미·중 정상회담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약 2주 만에 10만6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소폭 반등했다.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정점을 찍고 하락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이 곧 새로운 정점에 도달한 뒤 강세장이 종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프랙탈 비트코이니스트 창립자 겸 CEO 조아오 웨드슨은 현재 사이클에 대해 마지막 단계인 분배 국면으로 단기적으로 사상 최고가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웨드슨은 “비트코인의 사이클 고점은 약 14만 3000달러에서 14만 6000달러”라며 “현재 가격 움직임이 유동성 탐색을 위한 횡보 구간에 해당하며, 시장이 과열 기대 속에서 정점 구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며, 강세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종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일부 기관들이 11월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포지션을 정비하는 흐름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2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 플랫폼 센토라에 의하면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에서는 약 20억달러 규모 순유출이 발생했고, 이더리움에서도 약 6억달러 상당 물량이 거래소에서 이동했다. 이는 10월 시장 급락 이후 투자자들이 장기 보관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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