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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발레를 대표하는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대표작인 ‘백조의 호수’와 ‘라바야데르’를 새롭게 재해석한다. ‘백조의 호수’에선 지그프리드 왕자 대신 프티파를 무대 위에 부활시켜 프티파가 오데트 공주와 죽음보다 강한 사랑을 나눈다. 발레의 블록버스터 ‘라 바야데르’에선 인도 무희 니키아의 러브 스토리에 포스트 모던한 색채를 입힌다.
최근 발레계를 대표하는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민우, 국립발레단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솔리스트 조연재 등이 출연한다. 폴란드 국립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권세현, 국립발레단 단원 이하연, 김경림, 강경모, 박제현 등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장선희발레단은 고전과 컨템퍼러리를 넘나드는 다양한 창작 발레 레퍼토리를 선보여온 단체다. ‘발레의 명품화, 발레의 대중화’를 비전으로 삼아 한국 현대발레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