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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은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만든 교육 및 감독 프로그램이다. KCC는 지난 2012년 처음 도입한 후 꾸준히 준법 경영을 실천해 오다가 올해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KCC Compliance Program 2.0’을 발표했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리스크 식별을 통해 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업무에 대해 맞춤식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 법 위반 리스크가 있거나 법률 검토가 필요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러한 업무가 준법경영(Compliance) 담당 부서와 사전에 협의될 수 있도록 사전업무협의제도를 강화하는 등 공정거래 저해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최고관리 책임자(CAO, Chief Administrative Officer)인 이재원 전무는 ‘자율준수관리자’로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독립적인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은 사실을 공표하고 KCC 공정거래 자율준수 방침을 소개했다.
사외강사로 초빙된 곽세붕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前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대표이사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Compliance Program 법제화에 따른 기업 Compliance가 나아 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근 공정거래 분야에서 발생한 이슈와 이에 따른 법원의 손해배상 판결 동향 등 기업리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내부통제 시스템과 임원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 전무(CAO)는 “이번 행사는 KCC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KCC Compliance Program 2.0 선언부터 특강까지의 영상 녹화 자료를 구성원 교육에 활용해 대표이사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명확히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모든 구성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서약서에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사내 자율준수 문화를 더욱 견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