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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재산 절반 기부 선언과 함께 설립된 공익법인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제도권 밖 열정적인 사람들의 연구 활동을 돕는다.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김정호)는 모두의연구소 ‘페이퍼샵(PaperShop)’과 총 2억 원 규모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원과 연구기관 소속이 아니어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적인 연구자들을 지원하려는 것이다.
모두의연구소는 집단지성 연구 플랫폼
모두의연구소의 ‘페이퍼샵’은 AI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소속과 관계없이 연구 분야가 유사한 사람들을 연결하고 협업할 수 있는 풀(Pool)을 제공한다.
브라이언임팩트는 페이퍼샵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된 논문에 대해 주요 학술행사 및 학술지에 2억 원 규모의 참가비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모두의연구소의 다른 프로그램 ‘아이펠(AIFFEL)’의 졸업생이 국내 학술대회 및 저널에 작성한 논문에도 50만 원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모두의연구소는 세계적인 유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서 발간하는 오픈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국제학술지 JCDE(Journal of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등 국제 저널에 논문 2편, 컴퓨터 비전 분야 최고 학술대회인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인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등의 저명한 국제 학술대회에 논문 12편을 제출하는 성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AI와 SW 기술 혁신이 더 나은 세상 만들 것
브라이언임팩트는 이번 페이퍼샵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주요 학술행사 및 학술지에 총 10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는 “모두의연구소는 AI·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기술 전문가들을 서로 연결하여 소속 기관의 목적이 아닌, 관심 분야에 대해 주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로 다른 배경의 전문가들을 모아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임팩트 김정호 이사장은 “제도권 밖에 있는 이들은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네트워크, 자금, 인프라 등에서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때문에 현재 AI 관련 논문은 주로 국내 IT 대기업 또는 대학 위주로 발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브라이언임팩트의 지원을 통해 연구자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모두의연구소 페이퍼샵이 국내 대기업 이상의 논문 실적을 만들어 사회적으로도 기술을 통한 큰 임팩트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AI와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AI와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및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