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13.04포인트) 오른 830.16에 거래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덕에 나흘째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상승한 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하며 3만3804.8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3% 오른 4376.9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1% 뛴 1만3659.68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유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간 수급 주도권 경쟁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다만 “저녁 발표 예정인 미 CPI 경계심리,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든 업종이 강세다. 전기·전자가 2%대 상승 중이며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제조, 기계장비,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제약, 오락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강세이며 에코프로(086520)도 1%대 오르며 전 거래일에 이어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보합권, 펄어비스(263750)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종목별로 우리바이오(082850)가 20%대 오르는 중이며 포시에스(189690)와 티쓰리(204610)가 14%대, 위니아에이드(377460)가 10%대 강세다. 반면 나노캠텍(091970)은 6%대, 에이텍(045660)과 동신건설(025950)은 5%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