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장기 국채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부담을 느낀 뉴욕증시 3대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 26분 기준 S&P500 지수는 1.1% 하락했으며 나스닥은 1.4%, 다우존스산업평균은 0.8% 하락했다.
이날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87%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74%까지 오르면서 고금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파생 상품 전략가들은 장기 금리의 급등으로 주가가 쉽게 눈에띄는 수준 이하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11월 금리가 인상될 경우 주가는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