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국내·외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해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로 도약을 위한 ‘킨텍스 전시장 운영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산업계와 학계, 법조계 등 민·관의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하며 전시장 임대료, 전시회 배정 등 주요 정책을 위원회를 통한 의사결정의 객관성 확보와 함께 킨텍스의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업의 전문성과 공공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는 킨텍스가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사업’과 ‘인도 국제전시장(이하 IICC)’의 운영사로 선정된 것에 따른 국제적 위상을 제고한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또한 킨텍스는 올해 착공 예정인 3전시장까지 완공하면 향후 총 60만㎡의 전시면적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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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킨텍스는 잠실운동장 일대가 글로벌 마이스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킨텍스는 지난 2021년 한화그룹을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했으며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과 경쟁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40년간 잠실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1차 개장 예정인 인도 ‘IICC’는 서남아시아 최대 전시컨벤션 복합지구에 들어서는 인도 최대 규모의 전시장으로 킨텍스가 프랑스 등 유수의 글로벌 전시장 운영사를 따돌리고 운영권을 수주했다.
자체 3전시장과 IICC, 잠실컨벤션센터가 개장하면 킨텍스가 운영하는 전시면적은 약 60만㎡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킨텍스는 이번 출범하는 전시장 운영위원회에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공공기관 및 해외 전문기관도 참여시켜 잠실컨벤션센터와 IICC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킨텍스는 글로벌 전시컨벤션 전문 운영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전시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킨텍스의 본래 설립 목적은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킨텍스의 혁신적인 변화가 운영위를 통한 공공성이 확보되면 글로벌 전시산업을 킨텍스가 주도하는데 더욱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