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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나 아트버스에는 지난 1월부터 6주간 전국 120명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한양대 ‘미술+디자인교육센터’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등 총 30점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하나금융은 발달 장애인 예술 작품이 디지털 가상 영역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모든 수상 작품을 NFT(대체 불가능 토큰)로 제작·전시·판매를 지원한다. 또 수상자 중 선정된 5명에게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소셜벤처 ‘스프링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숲 속 친구들’ 작품으로 공모한 한승헌 작가가 수상했다. 동화 세상에서 숲 속 주인공들과 작가가 만나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실물과 디지털을 통한 발달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분께 감동이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발달 장애 예술가들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하나 아트버스 수상 작품의 오프라인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어 내달 13일까지 한양대 박물관에서도 전시회를 연다. 온라인 전시회는 내달 15일까지 NFT 미술 전시·거래 플랫폼 ‘캔버스’에서 오프라인 전시회와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