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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욕먹을 각오로 박근혜 석방 요구…포퓰리즘 아닌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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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겸 기자I 2022.01.10 10:30:03

재난지원금·탈모치료 등 이재명 공약 겨냥
“재정 고갈되면 어디서 돈 벌어오나”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놓는 공약을 향해 포퓰리즘적 행보라고 맹비난했다. 안 후보 본인이 전직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고 전국민재난지원금에 반대하는 데 대해선 “욕먹을 각오를 하고 진짜 필요한 개혁과 국민통합을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본청에서 열린 제10회 선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후보의 정책행보가 현란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안 후보는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가, 국민이 동의하지 않으면 못 한다고 했다가, 다시 증세하지 않고도 가능하다고 말을 바꾼다”며 “고갈 위기에 처한 건강보험 재정을 털어 탈모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하고, 표가 되는 듯싶은지 이제는 소속 의원들까지 나서서 공약 홍보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 재정 고갈되면 어디 가서 돈 벌어 올 수 있나. 텅 빈 재정 곳간 어떻게 채울 것인지 이야기해 보라며 “문재인 케어 때문에 건강보험료 왕창 올리지 않으면 건강보험 재정이 2~3년 내 고갈 위기에 빠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모든 것을 빚내서 하자는 사람들이니, 텅 빈 나라 곳간이나 청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에 무슨 관심이 있겠나. 이런 것이 바로 임기 동안 해 먹고 튀면 그만이라는 전형적인 ‘먹튀 정권’의 모습”이라며 “포퓰리즘이 새로운 망국병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안 후보는 “저 안철수가 욕먹을 각오를 하고 두 전직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석방을 요구한 것도, 눈 딱 감고 다 드리자고 하면 표에 도움이 될 줄 알면서도 전국민재난지원금에 일관되게 반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대정당 후보들이 눈치 보며 피해 가는 연금개혁, 주변에서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말렸지만 청년 미래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에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안 후보의 전국민재난지원금 반대에 ‘존재감을 위해 국민 고통을 외면한다’고 공세를 펴는 것과 관련, 안 후보는 “왜곡된 비난을 하고 있어 참으로 딱하고 한심하다”고 잘라 말했다.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로 직격타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에 우선적이고 집중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안 후보의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안 후보는 “아무리 표가 급해도 나랏돈을, 국민의 혈세를, ‘문재인 정권 시즌 2 제작비’로 쓰려 한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께서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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