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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의 소방당국 간부 레이드 자달라는 이날 오후 진행한 브리핑에서 “(사고 아파트에서) 발코니로 나온 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AP는 “고통과 황폐 속에 작은 희망의 순간”이라는 표현을 썼다. 다만, 고양이가 대피한 거주자의 애완동물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마이애미데이트 카운티 당국은 붕괴 아파트에서 실종된 애완 동물들을 찾아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한 소방대원이 4층에 살던 한 여성의 애완동물인 ‘코코’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찾으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한편 ‘챔플레인타워 사우스’에서는 전면 철거를 앞두고 구조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작업은 철거를 마친 이후 다시 진행할 수 있다고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