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세누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해 고기능성 원단 및 패션의류를 제작하는 업체다. 2019년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등과 함께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P4G 정상회의 메인 홍보 영상에는 박준범 몽세누 대표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청년의 목소리’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P4G 회의에서 새활용 패션쇼를 열고 자사의 업사이클링 의류 제품 15개를 출품했다. 몽세누가 PET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은 행사기간 90여명의 진행요원의 단체복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
더불어 P4G 회의에 참석한 국가 정상들의 기념품 패키지에도 몽세누 제품들이 포함됐으며, 청와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민국 청와대’가 이번 회의를 기념해 제작한 특별 영상에 몽세누 업사이클링 제품인 넥타이 및 스카프가 소개되기도 했다.
그레이프랩은 재생지, 사탕수수, 카카오껍질 등을 이용해서 다이어리, 노트북 거치대, 책 거치대, 쇼핑백 등 디자인 소품을 만드는 업체다.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그레이프랩은 지난 4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제품디자인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번 P4G 회의 개최에 앞서 지난 4월 공공기관, 비정부기구 및 22개 기업과 함께 행사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레이프랩은 노트북 거치대 ‘지플로우’, 멀티 거치대 ‘지스탠드’를 P4G 회의를 한정판 제품으로 제작했다.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번 P4G 회의의 연계 행사 중 하나인 ‘2021 글로벌 청년기후환경챌린지’에 우시산의 크로스백이 증정 기념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우시산이 제작한 업사이클링 의자가 ‘새활용 패션쇼’에 사용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P4G 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몽세누, 그레이프랩, 우시산은 지구의 안녕을 위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이어가며 그린빛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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