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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10년 전 목포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김대중 대통령께 전화를 드리니 이미 아시고 최경환 비서관(현 평화당 의원)을 통해 ‘내몸의 절반이 무너져내린~’ 말씀을 하시며 비통해 하셨다”며 “세월은 흘러 10년이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남북관계 10년은 복원되었지만 지금은 암초다. 그러나 두분 대통령께서 바친 대북정책은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꽃을 피우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내일 봉하에 못간다. 죄송하다. 권양숙 여사님께 더욱 죄송하다”며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안과 치료를 받았다.내일까지는 활동을 자제하라 하여 어제 오늘 투약하고 쉰다”고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 유시민 이사장 모친상가에 조문하며 노 대통령님을 추모하겠다”며 “거듭 노 대통령님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