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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그랑시티자이2차' 1회차 청약경쟁률 9.43대 1

김기덕 기자I 2017.06.09 10:05:47

최고경쟁률 102.5대 1… 9일 2회차 청약 진행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상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GS건설의 그랑시티자이 2차가 1회차 청약에서 평균 9.43대1로 1순위 마감했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그랑시티자이 2차의 1회차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05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914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9.43대 1, 전용면적 125㎡P 펜트하우스는 10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분양 당시 5일만에 완판됐던 1차 때와 비교해도 좋은 성적이다. 1차, 1회차 청약의 경우 평균 경쟁률은 9.36대 1, 최고 경쟁률은 90.75대 1 수준이었다. 이번 2차의 평균과 최고 경쟁률 모두 1차 당시보다 높다.

9일 진행될 2회차 청약은 열기가 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청약성적을 보고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서다. 실제로 지난해 1차 당시에도 1회차 청약보다 1순위 청약자가 약 1000여명 가량 더 몰렸던 바 있다. 이번 2차 분양에는 1차보다 59㎡의 가구수가 더 많고, 74㎡ 135가구가 새로 추가되는 등 수요자의 선택이 폭이 더 넓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역 정서를 감안해 내놓은 1차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상품, 서비스 등을 선보여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2차 1·2회차 당첨자 발표일은 1회차 15일, 2회차 16일이며. 계약일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 498실 청약은 아파트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4개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으며 1인당 군별 1건씩 최대 4건의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예치금은 건당 100만원이다. 오피스텔의 청약과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되며 일정은 13일에 청약을 받은 후 15일 당첨자를 발표, 16일에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이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70만원이다. 계약금 1차 500만원·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진행되며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들어서 있다.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지난 2일 문을 연 GS건설 ‘그랑시티자이2차’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둘러보고 있다. 그랑시티자이2차 1회차 청약은 평균 9.43대1로 1순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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