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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총에 본회의 연기..더민주 “김재수 해임건의안 방해 꼼수”

김영환 기자I 2016.09.23 10:57:17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3일 오전 10시30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새누리당의 의총을 이유로 연기됐다. 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상정될 가능성이 높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해 “상정을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정 더민주 대변인은 “금일 오전 예정된 대정부질문 일정 본회의가 새누리당의 의총 진행일정으로 무산됐다”며 “이는 법에 따른 김재수 해임건의안 표결 처리를 방해하려는 얄팍한 꼼수라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본회의는 교육 사회 문화 부문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다. 이후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표결이 상정될 공산이 높았다.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지난 21일 제출돼 22일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해임건의안은 국회 본회의 보고 이후 72시간내 표결처리되지 않으면 폐기된다.

이 대변인은 “이같은 행태가 국민들의 정치불신의 이유가 된다. 정치적 부담은 공당이 새누리당이 고스란히 져야 할 것”이라며 “당당히 표결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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