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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 日 만화캐릭터 ‘아톰’ ‘레오’ 지재권 확보

김용갑 기자I 2016.09.19 10:12:37


마츠타니 타카유키 테즈카프로덕션 대표(왼쪽)와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가 ‘아톰’, ‘레오’에 대한 캐릭터 지식재산권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룽투코리아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중국 게임업체 룽투코리아(060240)는 테즈카프로덕션사와 ‘아톰’, ‘레오’에 대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룽투코리아는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게임에 ‘우주소년 아톰’과 ‘밀림의 왕자 레오’의 지식재산권을 사용하고 이를 국내와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시장에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일본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

‘우주소년 아톰’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불리는 테즈카 오사무(1928~1989)가 만든 캐릭터로 1963년 방영된 TV 시리즈를 통해 일본 만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밀림의 왕자 레오’는 일본 최초의 TV용 칼라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테즈카 오사무가 연출을 맡았다.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는 “최근 포켓몬처럼 기존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현대인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우주소년 아톰’과 ‘밀림의 왕자 레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재조명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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