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올 들어 세번째 소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의심신고가 들어온 충북 제천 소재 소 농장에 대한 구제역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6일 밝혔다.
한우 81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 농가는 지난 5일 소 한 마리가 혀에 물집이 잡히고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여 신고했다.
이 농가는 지난달 16일 구제역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였으며 다른 소들은 구제역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제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올 들어 소 구제역 발생 지역은 경기도 안성·이천에 이어 3곳으로 늘었다.
한퍈, 농식품부는 충남 천안 소재 돼지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됐다고 밝혔다.